분류 전체보기10 전자책은 종이책의 부산물일 뿐인가? 전자책을 구매하거나 대여해 보다 보면 정말 성의 없게 제작됐다는 인상을 주는 책을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글과 그림을 단순하게 나열해 놓은 듯한 책부터, 전자책 변환 툴을 사용해 단순 변환만 해 놓은 듯한 책,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전자책 내부에 탑재도 가능한 고품질의 서체font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체가 전혀 탑재되어 있지 않은 책 등 다양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땐 괜찮은 편이지만 디테일이 아쉬워 보이는 책 역시 꽤 많이 눈에 띕니다. 그림의 크기나 정렬 상태가 이상하다거나, 목차를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아 전자책의 강력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목차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거나 오작동하는 경우, 본문이나 예문, 목록 등 문장이나 문단의 성질에 따라 각각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해 서로 구분돼야 하.. 2022. 11. 8. 전자책의 가변 판형과 고정 판형 전자책에는 가변 판형과 고정 판형이 있다. 현재 전자책의 가변 판형은 epub2.0, 고정 판형은 epub3.1, pdf 형식 등이 대표적이다. epub3.1 형식은 가변 판형, 고정 판형 모두 지원하는데 고정 판형은 멀티미디어를 지원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pdf와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도 이 형식을 지원하는 리더(Reader)가 많지 않고 수요도 많지 않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형식은 아니다. 그럼, 먼저 고정 판형에 대해 알아보자. 고정 판형은 말 그대로 종이에 인쇄된 인쇄물과 같이 페이지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뜻한다. 아래의 사진은 아이폰에서 epub3.1 형식으로 제작된 아이패드 관련 설명서를 '도서' 앱을 사용하여 연 모습이다. 세로 보기 모드로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1.. 2019. 11. 18. 전자책의 장단점 전자책의 장단점은 '무엇은 무엇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다. 사용자의 관점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자책의 장단점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인 장단점으로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즉,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1. 휴대성 및 보관 용이성 종이책은 무겁다. 몇 권만 가지고 다녀도 그 무게를 실감할 수 있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전자책은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패드, 전자책 전용 단말기 등에, 저장 메모리의 용량이 허용하는 만큼의 많은 책을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 물론 이에 따른 무게도 증가하지 않는다. 나 역시 현재 수백 권의 책을 스마트 폰에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읽.. 2019. 11. 4. 이전 1 2 3 4 다음